"탐욕과 공포".

이 두가지 심리는 주식투자자의 대표적인 심리상태다.

주가상승이 강하고 길게 진행될수록 인간의 심리는 탐욕이 지배하게 된다.

반면 주가하락이 장기간 진행되다 보면 사람은 공포에 휩싸이게 되는 것이
상례다.

탐욕이 지나치다 보면 주식투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인 리스크관리에
소홀하게 된다.

거꾸로 공포감에 압도되다 보면 리스크회피 성향이 극대화되곤 한다.

주식투자는 투자대상기업의 가치에 대한 분석도 중요하지만 투자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의 심리분석도 승패의 중요한 요소다.

투자자 스스로 자신이 과연 이 두가지 심리에 빠져들지는 않았는지 수시로
점검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