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 선물 6월물은 전주말과 같은 94.00에 마감됐다.

방향성이 없이 오락가락했다.

이에따라 거래량도 5만9천계약대로 뚝 떨어졌다.

금리 상승세가 악재로 작용했다.

그나마 현물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로 삼성전자가 주가를 떠받쳐주면서
선물가격도 겨우 94선을 지켜냈다.

장중 이론가와의 괴리율이 마이너스로 떨어지면서 프로그램매물이 9백61억
원어치나 쏟아져 나왔다.

옵션시장에선 13일 만기일을 앞두고 시간가치가 감소하면서 5월물의
변동성이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은 6월물 콜옵션을 신규로 매도하고 풋옵션을 신규로 매수했다.

방향성을 찾기가 쉽지 않자 선물은 매수하고 합성선물매도로 델타헤징에
나선 것이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