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22)이 미국LPGA투어 타이틀홀더스챔피언십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김은 7일새벽(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인터내셔널코스
(파72)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
(36.34)를 기록했다.

김미현은 타미 그린, 베시 킹 등과 공동26위에 랭크됐다.

선두와의 격차는 3타이나 상위권에 정상급선수들이 대거 올라있어 칙필A
챔피언십에 이어 톱10에 들수 있을지는 유동적이다.

펄신은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낸시 로페즈, 에밀리 클라인등과 함께 공동41위다.

그러나 서지현은 6오버파 78타로 최하위권이다.

칙필A챔피언십과 머틀비치클래식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호주의
레이첼 헤더링턴은 5언더파 67타를 치며 3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티나 바렛, 패티 리조와 함께 3명이 공동선두를 형성하고 있다.

애니카 소렌스탐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4위, 올들어 8위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는 캐리 웹은 69타로 14위에 올라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