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양심적 플레이 '챔피언감 극찬' .. 홍콩 언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지가 최경주의 양심적 플레이
를 칭찬하는 기사를 실었다.
이 신문은 지난 3일자에서 "최가 4월 열린 마카오오픈 2라운드에서 자신에게
손해가 됨에도 불구하고 정직한 플레이를 펼쳐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크게
실었다.
신문은 "그날 최가 오해의 소지를 안고 있던 2번홀(파5)에서의 플레이에
대한 명확한 판정을 위해 경기가 끝난뒤 경기위원을 그 홀로 데려갔고 결국
뒤늦게 2벌타를 받는 바람에 선두그룹에서 밀려났다"고 소개했다.
최는 세컨샷을 날리기에 앞서 스윙에 방해가 되는 거리표시 말뚝을 뽑았다.
대회규칙은 거리표시말뚝을 "움직일수 없는 장애물"로 규정하고 있었다.
구제를 받아 드롭해야 했는데 뽑고 쳤으므로 2벌타(13조2항)를 받아야 하는
것.
신문은 그냥 넘어갈수도 있었던 문제를 제기한 최는 정직함의 표본이라며
"기린오픈 우승으로 진정한 챔피언이자 스포츠맨임을 증명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7일자 ).
를 칭찬하는 기사를 실었다.
이 신문은 지난 3일자에서 "최가 4월 열린 마카오오픈 2라운드에서 자신에게
손해가 됨에도 불구하고 정직한 플레이를 펼쳐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크게
실었다.
신문은 "그날 최가 오해의 소지를 안고 있던 2번홀(파5)에서의 플레이에
대한 명확한 판정을 위해 경기가 끝난뒤 경기위원을 그 홀로 데려갔고 결국
뒤늦게 2벌타를 받는 바람에 선두그룹에서 밀려났다"고 소개했다.
최는 세컨샷을 날리기에 앞서 스윙에 방해가 되는 거리표시 말뚝을 뽑았다.
대회규칙은 거리표시말뚝을 "움직일수 없는 장애물"로 규정하고 있었다.
구제를 받아 드롭해야 했는데 뽑고 쳤으므로 2벌타(13조2항)를 받아야 하는
것.
신문은 그냥 넘어갈수도 있었던 문제를 제기한 최는 정직함의 표본이라며
"기린오픈 우승으로 진정한 챔피언이자 스포츠맨임을 증명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