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3일 당기위원회를 열어 이수인 의원의 제명을 결정했다.

이미경 의원에 대해서는 출당조치를 취하는 대신 당권을 정지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의석수는 1백34석에서 1백33석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수인 의원은 당적을 잃게 됐지만 국회의원 신분은 유지한다.

당기위원회는 최근 두 의원들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노사정위법이
통과되도록 여당측에 협조해준 것은 당론을 따르지 않은 행위라며 이처럼
결정했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