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코리아 아트 페스티벌(KAF)전이 9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02-736-2024)과
예술의 전당 제6전시실(02-580-1612)에서 열린다.

"도시의 꿈"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중견및 신예작가 1백20명
의 작품 1천여점이 선보였다.

이행사를 주관한 아트타임측은 "평소 미술관에 걸리는 실험성 위주의 작품을
배제하고 일반인들이 가정에서 소장하고 감상하기에 편안한 그림위주로 전시
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저가소품전 특별전 금속공예작품전등 3개부문으로 나누어져
열리고 있다.

50만원이하에 판매하는 저가 소품전은 정용일 김성은 국경오 김혜영 이강하
장상의 이성자등 중견및 신예작가 28명의 그림이 출품됐다.

또 정상급화가와 젊은화가 80여명이 참여하는 특별전에는 1백99만원과 99만
원 2가지 가격으로 작품이 판매된다.

고은주 김기미 김승희등 12명의 공예작가들이 참여하는 금속공예작품전에서
는 예술성이 가미된 장신구를 일반 액세서리값으로 구입할수 있다.

미술품을 선물로 주는 미술상품권추첨행사도 열린다.

< 윤기설 기자 upyk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