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광고면톱] 중고차 시장 늘어난다 .. 잇따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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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가까운 곳에서, 보다 편리하게 중고차를 고르세요"
서울 지역에 대규모 중고차 시장이 잇따라 신설되면서 소비자들이 중고차
시장 찾기가 훨씬 수월해지고 있다.
단일 매장으로 서울 최대 규모인 "북부상사(노원구 하계동)"와 강서구의
세번째 시장 "등촌매장"이 지난달 오픈한데 이어 오는 8월엔 초현대식 실내
전시장을 갖춘 양평동 "청우오토프라자"가 문을 연다.
이들 신규 시장은 대규모 실내 전시장, 가격 정찰제, 컴퓨터 시스템 등
현대식 유통 구조를 갖춰 그동안 장안평과 서부중고차시장(양천구 신월동)에
치중돼 있던 서울의 중고차 상권 구도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또 상권 확산으로 업체간 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져 고객들의 중고차 구입
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설 중고차 시장중 가장 주목받는 곳은 8월 오픈 예정인 양평동의 "청우
오토프라자".
이 곳은 총건평 6천평의 7층짜리 건물에 42개의 매매업체가 들어서는
대규모 단지다.
특히 기존 중고차 시장과 달리 전시장을 옥외(야드)가 아닌 실내에 마련,
우천시나 야간에도 고객들이 차를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
이다.
또 상가내의 모든 매물정보가 담긴 컴퓨터 단말기를 설치, 고객들이 구입
하려는 희망차종을 손쉽게 고를 수 있도록 했다.
4백여대의 주차능력을 갖춘 고객및 직원 전용 주차장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임덕환 청우오토프라자 사장은 "무허가 업자들의 호객 행위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입점 업체 직원들에게 유니폼과 명찰을 착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노원구 하계동에서 영업을 시작한 북부상사는 5백여평의
전시장을 마련한 서울 지역의 최대 단일 매장이다.
중고차 상권이 형성되지 않은 상계, 하계동의 인구 밀집 지역과 의정부,
동두천 등 수도권 북부 지역을 겨냥하고 있다.
이 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가격 정찰제.
단독 매장의 이점을 살려 적정 가격대를 제시하는 정찰제를 실시, 소비자들
의 신뢰를 유도한다는 포석이다.
또 조명 시설을 갖춰 오후 11시까지도 영업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중고차 매입시 철저한 기술검사제도를 도입하고 이를 데이터
베이스화해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지난달 10일 문을 연 등촌중고차시장은 1천2백평
규모로 2백여대의 중고차를 전시할 수 있다.
현재 7개 업체가 들어섰으며 올 가을까지 8~9개 업체를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다.
등촌매장의 개장으로 서울 강서구에는 서부.서서울시장 등 모두 3개 시장
이 들어서 치열한 고객확보경쟁을 벌이게 됐다.
< 윤성민 기자 sm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3일자 ).
서울 지역에 대규모 중고차 시장이 잇따라 신설되면서 소비자들이 중고차
시장 찾기가 훨씬 수월해지고 있다.
단일 매장으로 서울 최대 규모인 "북부상사(노원구 하계동)"와 강서구의
세번째 시장 "등촌매장"이 지난달 오픈한데 이어 오는 8월엔 초현대식 실내
전시장을 갖춘 양평동 "청우오토프라자"가 문을 연다.
이들 신규 시장은 대규모 실내 전시장, 가격 정찰제, 컴퓨터 시스템 등
현대식 유통 구조를 갖춰 그동안 장안평과 서부중고차시장(양천구 신월동)에
치중돼 있던 서울의 중고차 상권 구도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또 상권 확산으로 업체간 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져 고객들의 중고차 구입
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설 중고차 시장중 가장 주목받는 곳은 8월 오픈 예정인 양평동의 "청우
오토프라자".
이 곳은 총건평 6천평의 7층짜리 건물에 42개의 매매업체가 들어서는
대규모 단지다.
특히 기존 중고차 시장과 달리 전시장을 옥외(야드)가 아닌 실내에 마련,
우천시나 야간에도 고객들이 차를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
이다.
또 상가내의 모든 매물정보가 담긴 컴퓨터 단말기를 설치, 고객들이 구입
하려는 희망차종을 손쉽게 고를 수 있도록 했다.
4백여대의 주차능력을 갖춘 고객및 직원 전용 주차장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임덕환 청우오토프라자 사장은 "무허가 업자들의 호객 행위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입점 업체 직원들에게 유니폼과 명찰을 착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노원구 하계동에서 영업을 시작한 북부상사는 5백여평의
전시장을 마련한 서울 지역의 최대 단일 매장이다.
중고차 상권이 형성되지 않은 상계, 하계동의 인구 밀집 지역과 의정부,
동두천 등 수도권 북부 지역을 겨냥하고 있다.
이 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가격 정찰제.
단독 매장의 이점을 살려 적정 가격대를 제시하는 정찰제를 실시, 소비자들
의 신뢰를 유도한다는 포석이다.
또 조명 시설을 갖춰 오후 11시까지도 영업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중고차 매입시 철저한 기술검사제도를 도입하고 이를 데이터
베이스화해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지난달 10일 문을 연 등촌중고차시장은 1천2백평
규모로 2백여대의 중고차를 전시할 수 있다.
현재 7개 업체가 들어섰으며 올 가을까지 8~9개 업체를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다.
등촌매장의 개장으로 서울 강서구에는 서부.서서울시장 등 모두 3개 시장
이 들어서 치열한 고객확보경쟁을 벌이게 됐다.
< 윤성민 기자 sm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