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국내 문화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관광산업의 부피를
키우고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위해 전국의 모든 문화.관광자원을 조사,
정리해 문화관광지리정보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문화부는 이를위해 이달중 문화관광지리정보구축추진위원회(가칭)를 결성,
본격적인 작업에 나선다.
문화관광지리정보시스템은 국립지리원에서 발간하는 5만분의 1 지도를 기준
으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모든 문화자원및 관광자원 관련 내용을 담는다.
문화자원은 문화재및 역사유적 명승지 사찰 자연유산 박물관 미술관등이,
관광자원은 숙박시설과 음식점 교통시설등이 모두 포함된다.
이 조사에는 모두 5백70명의 조사원들이 투입돼 1년간 전국을 다니면서 자원
발굴에 나서게 된다.
조사원들은 매일 수집한 자료를 컴퓨터에 입력하게 되며 이 자료들은 바로
영어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 등으로 번역된다.
문화부는 추진위원회가 만들어지는 대로 작업에 돌입, 내년 4~5월에 끝마칠
예정이다.
이 시스팀이 구축되면 올 상반기중으로 전국에 설치될 16개 관광안내센터와
연결돼 관광객이 언제 어디서나 전화등을 통해 자세한 문화 관광 정보를
알 수있게 된다.
외국인들도 인터넷을 통해 쉽게 관광안내등을 받을 수있게 된다.
문화관광부의 임병수 관광국장은 "문화관광자원지리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우리 문화및 관광자원을 전세계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오춘호 기자 ohch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