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기업에 6.5% '대출 세일' .. 신한/하나/외환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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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은행간 경쟁이 불붙으면서 이들에 대한 금리가
최저 연 6%대까지 급락했다.
한빛은행은 29일 지점장의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우량기업에 대한 금리를
프라임레이트(연9.25%)보다 2.75%포인트 낮은 6.5%까지 낮춰 돈을 빌려줄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 은행은 우량기업이 발행한 상업어음 할인대출과 신용보증서 담보대출,
무역어음 할인대출 등에 대해 지점장이 연 6.5%까지 금리를 제시할수 있도
록 하는 내용의 공문을 각 지점에 전달했다.
한빛은행은 신한은행 하나은행등 후발은행이 우량기업을 뺏아가기 위해 초
저금리를 제시하고 있다고 판단, 이들 은행과 경쟁관계에 있는 점포에 대해
지점장이 자율적으로 대출조건을 결정할수 있도록 허용했다.
외환은행도 최근 1조원 상당의 자본금이 유입되면서 3개월짜리 대출금리를
최저 연 6.5%로 낮추었다.
상업어음 할인대출과 신용보증서 담보대출, 무역어음 할인대출의 금리가 연
7%에서 연 6.5%로 낮아졌다.
외환은행은 또 내부신용평가에서 4등급 이상인 기업에만 대출을 해왔으나
최근 5등급 판정을 받은 기업에 대해서도 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자본금이 1조원 들어온 이후 기업에 돈을 빌려줄 수
있는 여유가 많아졌다"며 대출조건을 완화하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앞서 신한은행도 5천여억원의 해외DR(주식예탁증서)발행을 계기로 우량
기업을 대거 유치하기 위해 이달초 대출금리를 연 6.5%까지 인하, 은행의
대출금리하락을 주도해왔다.
< 현승윤 기자 hyuns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30일자 ).
최저 연 6%대까지 급락했다.
한빛은행은 29일 지점장의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 우량기업에 대한 금리를
프라임레이트(연9.25%)보다 2.75%포인트 낮은 6.5%까지 낮춰 돈을 빌려줄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 은행은 우량기업이 발행한 상업어음 할인대출과 신용보증서 담보대출,
무역어음 할인대출 등에 대해 지점장이 연 6.5%까지 금리를 제시할수 있도
록 하는 내용의 공문을 각 지점에 전달했다.
한빛은행은 신한은행 하나은행등 후발은행이 우량기업을 뺏아가기 위해 초
저금리를 제시하고 있다고 판단, 이들 은행과 경쟁관계에 있는 점포에 대해
지점장이 자율적으로 대출조건을 결정할수 있도록 허용했다.
외환은행도 최근 1조원 상당의 자본금이 유입되면서 3개월짜리 대출금리를
최저 연 6.5%로 낮추었다.
상업어음 할인대출과 신용보증서 담보대출, 무역어음 할인대출의 금리가 연
7%에서 연 6.5%로 낮아졌다.
외환은행은 또 내부신용평가에서 4등급 이상인 기업에만 대출을 해왔으나
최근 5등급 판정을 받은 기업에 대해서도 대출을 해주기로 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자본금이 1조원 들어온 이후 기업에 돈을 빌려줄 수
있는 여유가 많아졌다"며 대출조건을 완화하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앞서 신한은행도 5천여억원의 해외DR(주식예탁증서)발행을 계기로 우량
기업을 대거 유치하기 위해 이달초 대출금리를 연 6.5%까지 인하, 은행의
대출금리하락을 주도해왔다.
< 현승윤 기자 hyuns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