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조식품업체인 세모가"크로스오버 마케팅"을 도입했다.

종래 방문판매조직과 세모판매점에서만 팔던 제품을 최근 다단계방식으로도
판매하기 시작했고 다단계로만 팔던 제품을 방문판매에서도 취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종래 30여개였던 방문판매 품목수와 1백30여개였던 다단계판매
품목수가 다같이 1백60여개로 늘어났다.

고객 입장에서는 지금껏 다단계회원이 아니면 살 수 없었던 스쿠알렌
에스엘클로렐라 등을 방문판매원이나 판매점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또 세모의 다단계판매 조직에서도 세모스무스 알콕시글로세롤 등을 취급할
수 있게 됐다.

세모 기획실의 김성삼부장은"방문판매 제품과 다단계판매 제품을 함께
유통시키는 사례는 거의 없다"면서"크로스오버 마케팅으로 제품의 통합생산과
판매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