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재는 하루 24시간내내 사고난 차량에 대한 정비를 받을 수 있는 서
비스를 한국에서는 처음 도입키로 했다.

이 회사는 28일 "서울 인천 수원을 비롯한 수도권 전지역에서 24시간 논스
톱 정비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키로 했다"며 "5월 중순께부터는 전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동양화재의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운전자들은 작은 규모의 사고
를 당했을 경우 밤샘 수리를 통해 다음날 아침부터 정상 운행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이 회사는 소개했다.

또 수리차량을 깨끗이 세차한 후에 고객이 지정하는 장소에 문전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사고부위에 대한 1년간 무상 애프터서비스도 보장
한다.

이와함께 엔진오일 부동액 에어컨가스 등을 무료로 보충해주고 소모성 부
품의 교환시기를 적은 리스트도 제공할 방침이다.

동양화재 관계자는 "지난해 10월에 24시간 이동보상차량 운행을 통해 30
분내에 사고현장 출동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 밤샘 정비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한층 차별화된 보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