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회장 "120살까지 일할것" .. 독일 슈피겔지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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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20살까지는 일을 하렵니다"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은 독일 주간시사지 슈피겔(der Spiegel)지와 가진
인터뷰(26일자)에서 은퇴시기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정 명예회장은 "아직 은퇴하기에는 너무 젊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1백20살까지는 너끈이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 명예회장은 그러나 통일이 이루어지면 북녘의 고향땅에 정착할 것이라며
통일과 남북경협사업에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정 명예회장은 1915년생으로 만 84세.
앞으로 40년은 더 일을 하면서 "남은 여생을 조국의 통일을 위해 노력
하겠다"는 각오의 표현인 셈이다.
정 명예회장의 최근 두차례에 걸쳐 외신들과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대선 출마 이후 처음이다.
그는 2월 가진 일본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통일과 남북 경협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아사히는 "북한 사업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노인의 외고집"이라는 1면
인터뷰 기사에서 "경제가 앞서가면 정치는 뒤에서 따라오기 마련"이라는
정 명예회장의 말을 인용하면서 통일에 대한 그의 집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통일소 1천1마리를 가져간 이유와 금강산 개발, 서해안공단 조성사업
등을 거론하면서 정 명예회장의 아이디어와 대담성 실행력을 감탄의 어조로
소개했다.
슈피겔지도 북한과의 제3국 건설시장 진출, 선박 해체, 카오디오 생산,
통신사업, 서해안공단 조성사업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정 명예회장은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금강산 사업을 통해 한국인들에게
통일이 가까운 장래에 실현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통일이
수년내에,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이루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김정호 기자 j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8일자 ).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은 독일 주간시사지 슈피겔(der Spiegel)지와 가진
인터뷰(26일자)에서 은퇴시기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정 명예회장은 "아직 은퇴하기에는 너무 젊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1백20살까지는 너끈이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 명예회장은 그러나 통일이 이루어지면 북녘의 고향땅에 정착할 것이라며
통일과 남북경협사업에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정 명예회장은 1915년생으로 만 84세.
앞으로 40년은 더 일을 하면서 "남은 여생을 조국의 통일을 위해 노력
하겠다"는 각오의 표현인 셈이다.
정 명예회장의 최근 두차례에 걸쳐 외신들과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대선 출마 이후 처음이다.
그는 2월 가진 일본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통일과 남북 경협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아사히는 "북한 사업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노인의 외고집"이라는 1면
인터뷰 기사에서 "경제가 앞서가면 정치는 뒤에서 따라오기 마련"이라는
정 명예회장의 말을 인용하면서 통일에 대한 그의 집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통일소 1천1마리를 가져간 이유와 금강산 개발, 서해안공단 조성사업
등을 거론하면서 정 명예회장의 아이디어와 대담성 실행력을 감탄의 어조로
소개했다.
슈피겔지도 북한과의 제3국 건설시장 진출, 선박 해체, 카오디오 생산,
통신사업, 서해안공단 조성사업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정 명예회장은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금강산 사업을 통해 한국인들에게
통일이 가까운 장래에 실현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통일이
수년내에,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이루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김정호 기자 j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