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음반] '지저탐험으로의 회귀'..74년 '지저탐험' 재해석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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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희소식이 하나 날아들었다.
영국의 프로그레시브록 그룹 예스(YES)의 키보디스트였던 릭 웨이크먼이
"Return To The Centre Of The Earth"(EMI)란 음반을 내고 프로그레시브록의
복원을 시도하고 나선 것.
이 음반은 지난 74년 웨이크먼이 제작한 "지저탐험(Journey To The Centre
Of The Earth)"의 재해석판.
쥴 베른의 공상과학소설을 모티브로 만든 "지저탐험"은 전 세계적으로
1천2백만장이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 음반은 25년 전과 같이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 영국챔버합창단과 함께
제작했으며 처음에 나레이션으로 전체 줄거리를 제시하는 방법도 그대로
채택했다.
또 오지 오스본, 보니 타일러, 저스틴 헤이워드 등 화려한 보컬을 등장
시키고 90년대 음악의 테크놀로지를 최대한 활용, 멋진 사운드로 다시 만들
었다.
나레이션을 포함, 모두 22곡.
(02)3449-9400
< 장규호 기자 seini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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