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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전립선 비대증'..(전문가 조언) 증상따라 치료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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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립선은 평생동안 서서히 성장한다.

    극소수의 운좋은 남자들만 전립선 비대증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대부분 해부학적으로는 전립선이 커져 있다.

    다만 전립선 조직 성분이 개인마다 다르므로 크기가 비슷하더라도 증상은
    전혀 다를 수 있다.

    즉 전립선이 상당히 비대한데도 배뇨장애 증상을 별로 못 느끼는 환자가
    있는 반면 전립선은 별로 크지 않지만 배뇨장애가 심한 환자가 있다.

    마찬가지로 똑같은 치료를 받더라도 효과는 서로 다를 수 있다.

    "어느 의사가 용하다" "레이저 수술을 받았더니 좋더라" "고열치료를
    받았더니 차도가 있더라" "약물치료로 효과를 보았다" 등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다른 환자에게 권유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그 치료법은 해당 환자에게 효과가 있었던 것이지 다른 환자에게도
    그 치료법이 반드시 좋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치료법의 선택은 환자의 나이, 비대증 증상의 강도, 가치관에 따라 결정
    되지만 어떠한 치료를 선택하더라도 완벽한 치료법은 없다.

    심지어 비대된 전립선 조직을 완전히 절제해 내는 전립선 절제술도 성공률
    은 80%에 불과하다.

    한편 전립선 비대증이 전립선암으로 변할까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아닌게 아니라 필자가 수련의 시절엔 일년에 5명 정도나 볼 수 있던 전립선
    암환자가 요즘은 하루에도 5명을 볼 수 있을 정도다.

    이는 조기진단방법의 발달과 함께 식생활의 서구화가 중요한 원인이다.

    전립선 비대증이 암으로 이행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러나 전립선암 발병률이 늘고 있어 주의를 기울이는게 좋다.

    김세철 < 중앙대 의대 교수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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