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원(23)이 23일 일본LPGA투어 나수오가와대회(총상금 5천만엔)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구옥희 이오순 김만수 등도 호조를 보여 이 대회에서 한국선수의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장컵 우승자인 한은 이날 일본 도치키에 있는
나수오가와C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
2위권을 1타차로 따돌렸다.

한은 보기없이 8,9,17번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았다.

구옥희는 2언더파 70타로 4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오순과 김만수도 1언더파 71타를 기록, 공동 6위로 선두를 바짝 뒤쫓고
있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