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와 기자의 만남"

PD가 뉴스 제작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형식의 뉴스가 등장한다.

KBS 2TV가 오는 5월3일 봄개편에 맞춰 내놓을 예정인 새 프로그램
"뉴스투데이"(월~금 오후 8시)가 그 주인공이다.

KBS는 TV국의 송성근, 김현 차장 등 모두 12명의 PD를 보도국으로 파견,
기자들과 함께 뉴스 제작에 나서도록 할 방침이다.

뉴스는 기자들만의 몫이라는 기존 관념을 깨는 새로운 발상이다.

제작진은 현재 25분인 2TV 8시 뉴스의 분량도 2배가량 늘려 45분~50분물로
만들 생각이다.

새로운 형식에 걸맞게 내용도 크게 달라진다.

1~2분짜리 짧은 기사뿐 아니라 한가지 주제를 심층추적하는 5분이 넘는
분량의 기획기사를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

PD도 직접 리포트에 나선다.

제작진은 PD들의 장점인 화면 구성력, 기획력과 기자들의 순발력있는 취재의
조화로운 결합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메인뉴스인 "8뉴스"를 내보내고 있는 SBS는 오는 26일
부터 경제정보 전문프로그램인 "머니센스"(월~금 오후 8시40분)를 8시뉴스에
뒤이어 편성, KBS에 대응할 계획이다.

보도제작국이 전담하는 이 프로그램은 요일별로 증권 직업 부동산 창업 생활
등 특화된 주제를 선정, 관련 경제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 박해영 기자 bon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