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닷새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장중내내 치열한 매매공방이 벌어져 약정대금은 지난 96년5월3일
주가지수선물시장 개설이후 처음으로 4조원을 넘어섰다.

20일 선물시장에서 6월물가격은 전날보다 0.30포인트 하락한 92.00에 마감
됐다.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과 아시아 증시 약세등이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추가상승 기대에 따른 매수세도 만만찮게 유입돼 하루종일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최고가는 93.30, 최저가는 90.90으로 일중 등락폭이 2.40포인트에
달했다.

시장베이시스(선물가격-KOSPI200)도 확대와 축소를 거듭해 프로그램매도와
매수가 차례로 출현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