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해금강서 신입사원 연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건설 신입사원들의 하계 수련대회 장소가 강릉 경포대에서 북한
금강산의 해금강 해수욕장으로 바뀐다.
김윤규 현대건설 및 현대아산 사장은 15일 "매년 여름 강릉 경포대에서
가져온 신입사원 수련대회를 이번에는 해금강 인근 해수욕장에서 가질 계획"
이라며 "북한측과 해금강 해수욕장 개발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신입사원 수련대회를 갖는 해수욕장은 곧 일반 관광객에도
공개돼 금강산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건설 신입사원 하계수련대회는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이 항상 동행해
씨름대회를 관전하는등 애착을 갖는 행사여서 이번에도 동행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사장은 또 "해상호텔 한척을 도입키로 계약을 마쳤다"며 "해상호텔을
곧 장전항에 설치해 체류형 관광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달부터는 관광선 한척이 추가로 도입돼 매일 출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강종훈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서기장과 정 명예회장의 방북 문제를 논의하고 돌아온 그는 "내달 정
명예회장이 방북하면 서해안공단개발계획 등 모든 경협사업 일정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직접 설명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7일자 ).
금강산의 해금강 해수욕장으로 바뀐다.
김윤규 현대건설 및 현대아산 사장은 15일 "매년 여름 강릉 경포대에서
가져온 신입사원 수련대회를 이번에는 해금강 인근 해수욕장에서 가질 계획"
이라며 "북한측과 해금강 해수욕장 개발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신입사원 수련대회를 갖는 해수욕장은 곧 일반 관광객에도
공개돼 금강산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건설 신입사원 하계수련대회는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이 항상 동행해
씨름대회를 관전하는등 애착을 갖는 행사여서 이번에도 동행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사장은 또 "해상호텔 한척을 도입키로 계약을 마쳤다"며 "해상호텔을
곧 장전항에 설치해 체류형 관광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달부터는 관광선 한척이 추가로 도입돼 매일 출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강종훈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서기장과 정 명예회장의 방북 문제를 논의하고 돌아온 그는 "내달 정
명예회장이 방북하면 서해안공단개발계획 등 모든 경협사업 일정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직접 설명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