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고교1년 임선욱 "프로언니 눌렀네"..삼다수 여자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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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컵은 아마추어가, 상금은 프로가"
총상금 1억원을 걸고 올해 창설된 제1회 삼다수여자오픈골프대회의 챔피언은
뜻밖에도 고등학생이었다.
일본에서 건너온 6명을 포함, 83명의 프로들은 또한번 오픈대회 우승을
아마추어에게 내주는 수모를 당했다.
경기 분당 중앙고등학교 1학년생인 임선욱(16)은 14~15일 제주 핀크스GC
(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2라운드합계 6오버파 1백50타(79.71)를 기록,
한희원(21)을 3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임선욱은 이번이 오픈대회 첫 우승.
임은 또 이번대회들어 유일하게 언더파를 친 선수로 기록됐다.
하지만 아마추어이기 때문에 1천8백만원의 우승상금은 2위 한희원에게
돌아갔다.
첫날 7오버파를 쳤던 임은 이날 버디5, 보기4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임은 마지막홀 1백50야드 세컨드샷을 그린앞 개울에 빠뜨리며 4온1퍼팅으로
보기를 범했다.
임은 당시 16번홀에 있던 한희원과 공동선두가 됐다.
우승향방은 18번홀에 도착한 한희원에게 달려있었다.
한은 드라이버샷을 페어웨이왼쪽 러프에 떨어뜨리더니 역시 세컨드샷을
그린앞 개울에 처넣고 말았다.
결국 트리플보기.
지난해 7월31일 KLPGA회장컵 우승이후 프로 2승을 노리던 한의 꿈이 물거품
이 돼버렸다.
첫날 선두였던 고우순(35)은 이날 버디없이 보기9 더블보기 1개의 난조를
보이며 83타를 쳤다.
합계 14오버파로 공동8위에 머물렀다.
< 서귀포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6일자 ).
총상금 1억원을 걸고 올해 창설된 제1회 삼다수여자오픈골프대회의 챔피언은
뜻밖에도 고등학생이었다.
일본에서 건너온 6명을 포함, 83명의 프로들은 또한번 오픈대회 우승을
아마추어에게 내주는 수모를 당했다.
경기 분당 중앙고등학교 1학년생인 임선욱(16)은 14~15일 제주 핀크스GC
(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2라운드합계 6오버파 1백50타(79.71)를 기록,
한희원(21)을 3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임선욱은 이번이 오픈대회 첫 우승.
임은 또 이번대회들어 유일하게 언더파를 친 선수로 기록됐다.
하지만 아마추어이기 때문에 1천8백만원의 우승상금은 2위 한희원에게
돌아갔다.
첫날 7오버파를 쳤던 임은 이날 버디5, 보기4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임은 마지막홀 1백50야드 세컨드샷을 그린앞 개울에 빠뜨리며 4온1퍼팅으로
보기를 범했다.
임은 당시 16번홀에 있던 한희원과 공동선두가 됐다.
우승향방은 18번홀에 도착한 한희원에게 달려있었다.
한은 드라이버샷을 페어웨이왼쪽 러프에 떨어뜨리더니 역시 세컨드샷을
그린앞 개울에 처넣고 말았다.
결국 트리플보기.
지난해 7월31일 KLPGA회장컵 우승이후 프로 2승을 노리던 한의 꿈이 물거품
이 돼버렸다.
첫날 선두였던 고우순(35)은 이날 버디없이 보기9 더블보기 1개의 난조를
보이며 83타를 쳤다.
합계 14오버파로 공동8위에 머물렀다.
< 서귀포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