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경수 한국 동양 등 우량종금주에 대해선 선별적으로 매수하는 것이
유망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14일 산업분석을 통해 "종금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뉴트럴)으로 상향조정했다"며 우량종금사에 대한 주식을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삼성은 대한종금의 영업정지를 계기로 <>종금사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났으며
<>부실사 퇴출로 위험이 감소됐고 <>우량종금사들의 주가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종금사 위기재발에 따른 위험성이 남아있고 <>상대적 부실사들의
자금조달비용이 상승되고 있으며 <>CP(기업어음)할인등 독점적인 업무영역이
사라져 종금업만으로 성장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회사별로 실적개선이 차별
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은 이에따라 자산의 건전성이 확보돼 향후 실적개선이 가능하거나,
소유지분 변동및 업종변화에 따른 수혜가 가능한 한불 경수 한국 동양종금을
매수추천종목으로 분류했다.

특히 한불종금의 경우 그동안 중단됐던 ABS(자산담보부 증권)발행등의
업무도 조만간 재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4개사는 지난 회계년도 결산에서 당기순이익을 냈다.

회사별로는 <>동양 3백억원 <>한국 2백33억원 <>한불 1백17억원 <>경수
25억원 등이다.

지난 3월말 현재 추정 BIS(국제결제은행)기준 자기자본비율은 <>한국
10.04% <>한불 11.80% <>동양 11.82% <>경수 9.08%등이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