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간접투자가 개인투자자들
부터 집중적 관심을 끌고 있다.

사실 투자의 전문성 정보력 분산투자의 실행 등의 관점에서 개인투자자들은
기관투자자보다 열등한 조건에서 투자의사 결정을 하고 있다.

이러한 명백한 사실이 최근에 와서야 부각되고 있는 것은 역사적으로 증권
투자가 투기로 인식돼 개인투자자들이 직접 시장에 참여한 행태와 관련이
깊은 듯하다.

부동산 시장에 투기를 목적으로 개인들이 직접 참가한 것과 마찬가지다.

이제 증권투자에 있어서 투기의 시대는 가고 과학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개인투기자는 줄어들고 펀드매니저들의 과학적 투자는 증대될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