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그룹 "미스터 빅"의 기타리스트로 국내팬들에게 잘 알려진 폴 길버트가
14일~18일 대전 부산 서울 등 3개 도시 순회콘서트를 갖는다.

폴 길버트는 이번 콘서트에서 그룹 "레이서 엑스" "미스터 빅" 시절에
발표했던 음반의 인기곡과 자신의 솔로앨범 "킹 오브 클럽스" "플라잉 독"에
수록됐던 주요곡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는 윌리엄 모리스 3세, 스코트 존슨 등 2명의 기타리스트가
합세, 불을 뿜는 연주경쟁을 벌인다.

또 국내 헤비메탈밴드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블랙신드롬"과 그룹 "넥스트"
출신의 기타리스트 김세황이 함께한다.

연주곡 중에서는 2집음반 "플라잉 독"의 "텔 더 트루스", 기타연주를
오버더빙한 바흐의 "하프시코드 협주곡 가장조"와 "길버토 콘체르토" 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오후 7시30분 대전 엑스포아트홀, 15일 오후 7시30분 부산KBS홀, 18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KBS홀.

(02)3446-0527.

< 김재일 기자 kji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