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통신의 수백배 속도 고주파 무선통신장치 개발 .. 경성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금의 광통신보다 몇백배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고주파
무선통신장치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만들어졌다.
경성대 멀티미디어공학과 신천우 교수는 12일 기존 인터넷망에 쓰이는 T1급
(1.5Mbps)보다 훨씬 빠른 T5급(6백40Mbps)으로 데이터를 전송할수 있는
무선통신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기신호를 보내는 장치로 기존의 구리선 대신 플라스틱선을
사용했고 전기흐름을 막는 고무피복 대신에 금속피복으로 감싼 "비방사유전체
선로(NDR)"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이 장치는 고주파 대역(30-3백MHz)에서 기존의 구리선으로 전기를 흘릴 때
보다 손실이 1백만분의 1로 줄어들었다고 신천우 교수는 말했다.
특히 이 시스템은 무선송전방식을 채용해 광케이블을 설치하지 않고도 빠른
속도의 초고속 통신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성냥갑만한 크기로 빌딩사이나 도로주변, 산악지형에 설치하기도
간편하고 서비스 지역도 넓어 통신사각지대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
신 교수는 "이 장치를 초고속 데이터방송에 이용할 경우 1천개 채널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며 "항공기 이착륙 유도장치나
자동차 충돌방지용 레이더, 의료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3일자 ).
무선통신장치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만들어졌다.
경성대 멀티미디어공학과 신천우 교수는 12일 기존 인터넷망에 쓰이는 T1급
(1.5Mbps)보다 훨씬 빠른 T5급(6백40Mbps)으로 데이터를 전송할수 있는
무선통신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기신호를 보내는 장치로 기존의 구리선 대신 플라스틱선을
사용했고 전기흐름을 막는 고무피복 대신에 금속피복으로 감싼 "비방사유전체
선로(NDR)"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이 장치는 고주파 대역(30-3백MHz)에서 기존의 구리선으로 전기를 흘릴 때
보다 손실이 1백만분의 1로 줄어들었다고 신천우 교수는 말했다.
특히 이 시스템은 무선송전방식을 채용해 광케이블을 설치하지 않고도 빠른
속도의 초고속 통신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성냥갑만한 크기로 빌딩사이나 도로주변, 산악지형에 설치하기도
간편하고 서비스 지역도 넓어 통신사각지대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
신 교수는 "이 장치를 초고속 데이터방송에 이용할 경우 1천개 채널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며 "항공기 이착륙 유도장치나
자동차 충돌방지용 레이더, 의료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