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가든 오브 에덴'..상상으로 짜맞춘 예수의 청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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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행적은 성서에 기록된 30세 이후 3년동안만 알려져 있다.
이 3년간의 구원의 삶을 이루게 했던 30세전까지 예수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
"가든 오브 에덴"은 예수의 "기록되지 않은 시간"에 대한 영화다.
12세부터 30세까지의 삶을 통해 "인간 예수"가 어떻게 "신의 예수"로
거듭나게 되었는지를 그렸다.
이탈리아 감독 알레산드로 달라트리가 상상으로 짜맞춘 예수의 가려진
삶에 대한 보고서다.
12살의 어린 예수는 목수이며 랍비인 아버지 요셉의 영향을 받으며 자란다.
18살 무렵 요셉이 죽자 내면의 물음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고향을
떠난다.
예루살렘에서 십자가에 못박혀 처형당하는 사람을 목격하고 폭력의 무서움
을 느낀다.
예수는 인도를 포함한 여러 곳을 여행하며 그들이 섬기는 각기 다른 신을
본다.
그 신의 모습은 다르지만 본질은 같다는 깨달음을 얻는다.
어느날 예수는 사막에서 산적의 습격을 받은 아지즈란 사람을 구해 준다.
그러나 아지즈는 물과 양식을 훔쳐 달아난다.
절망한 예수는 사막을 헤매다 쓰러지고 쿰란공동체 사람들의 도움으로
새생명을 얻는다.
예수는 또다시 사막으로 들어가 자신의 악한 모습인 사탄을 정복하고
사랑의 위대함을 깨닫는다.
한번도 다뤄지지 않은 예수의 성장기를 주제로 했다는 점 외에는 특이할게
없는 영화다.
나열식 사건전개가 굴곡없이 밋밋하다.
예수가 "왜 예수가 되었는지"를 알기도 힘들다.
헐리우드 영화에 익숙한 관객들이 보기에는 지루하고 부담스울 듯하다.
< 김재일 기자 kji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9일자 ).
이 3년간의 구원의 삶을 이루게 했던 30세전까지 예수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
"가든 오브 에덴"은 예수의 "기록되지 않은 시간"에 대한 영화다.
12세부터 30세까지의 삶을 통해 "인간 예수"가 어떻게 "신의 예수"로
거듭나게 되었는지를 그렸다.
이탈리아 감독 알레산드로 달라트리가 상상으로 짜맞춘 예수의 가려진
삶에 대한 보고서다.
12살의 어린 예수는 목수이며 랍비인 아버지 요셉의 영향을 받으며 자란다.
18살 무렵 요셉이 죽자 내면의 물음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고향을
떠난다.
예루살렘에서 십자가에 못박혀 처형당하는 사람을 목격하고 폭력의 무서움
을 느낀다.
예수는 인도를 포함한 여러 곳을 여행하며 그들이 섬기는 각기 다른 신을
본다.
그 신의 모습은 다르지만 본질은 같다는 깨달음을 얻는다.
어느날 예수는 사막에서 산적의 습격을 받은 아지즈란 사람을 구해 준다.
그러나 아지즈는 물과 양식을 훔쳐 달아난다.
절망한 예수는 사막을 헤매다 쓰러지고 쿰란공동체 사람들의 도움으로
새생명을 얻는다.
예수는 또다시 사막으로 들어가 자신의 악한 모습인 사탄을 정복하고
사랑의 위대함을 깨닫는다.
한번도 다뤄지지 않은 예수의 성장기를 주제로 했다는 점 외에는 특이할게
없는 영화다.
나열식 사건전개가 굴곡없이 밋밋하다.
예수가 "왜 예수가 되었는지"를 알기도 힘들다.
헐리우드 영화에 익숙한 관객들이 보기에는 지루하고 부담스울 듯하다.
< 김재일 기자 kji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