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구릉이 많은 경우의 티샷 ]

작은 언덕들이 이리저리 자리잡은 페어웨이를 향해 티샷을 해야한다.

옛코스들은 페어웨이가 플래트하지만 요즘의 신설코스들은 페어웨이에도
작은 구릉을 무척 많이 만들어 놓는다.

<>전략 =잔구릉이 많은 코스라도 티샷낙하지점 일부엔 평평한 곳을 만들어
놓는게 코스설계의 기본.

그 평평한 지점은 장타용이 있고 애버리지 골퍼용이 있다.

자신의 거리에 맞는 그 평평한 곳을 향해 샷을 하는 것이 전략의 핵심이다.

골퍼들은 "어떻게 그 작은 지점을 겨냥해서 드라이버샷을 날릴수 있느냐"고
반문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스스로를 제한하는 아마골프의 한계이다.

프로들은 드라이버샷도 "오른쪽 페어웨이 벙커옆 몇미터" 식으로 미터단위
겨냥을 한다.

되던 안되던 그같은 개념의 골프는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테크닉 =당신이 애버리지골퍼라면 오버스윙이나 언더스윙이 없어야 거리상
평평한 곳을 찾아갈수 있다.

페어웨이의 특정 지점을 선정, 그곳을 참고로 타깃을 정한다.

그 타깃에 도달키위해서는 스트레이트샷이나 페이드, 드로중 어떤 구질이
이상적인가를 분석, 그 구질에 맞는 자세를 취한다.

<>포인트 =평평한 곳을 찾아가는 이유는 세컨드샷 스탠스를 편히 하기
위함이다.

무턱대고 쳤는데도 볼이 평평한 곳에 정지해 있다면 그것은 우연.

그러나 겨냥해서 갔다면 실력이다.

같은 값이면 실력으로 치는게 훨씬 나은법 아닌가.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