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드 빈 칼리파 알싸니 카타르 국왕이 김대중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우라나라를 방문한다고 6일 청와대가 발표했다.

김 대통령은 오는 16일 청와대에서 하마드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두나
라 사이의 우호협력 증진방안과 동북아 및 중동지역정세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자원부국인 카타르의 하마드 국왕의 방한을 계기로 국내기업의
현지 건설및 플랜트수출과 원유.가스 등 에너지개발사업에 진출하는데 유리
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마드 국왕은 방한기간중 경제4단체장 주최 오찬에 참석할 예정이며 정
몽헌 현대그룹회장과 구본무 LG그룹회장도 접견,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할 계
획이다.

김수섭 기자 soosu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