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최고의 종합 정보통신전시회인 제18회 "국제 컴퓨터.소프트웨어.
통신전시회 및 99서울 멀티미디어쇼"(KIECO/MULTIMEDIA"99)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대서양관에서 개막된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이 전시회는 10일까지 나흘동안 계속된다.

이번 전시회엔 모두 12개국 1백64개 정보통신업체가 8천여점의 신제품 및
서비스를 출품,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KIECO99에선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차세대 이동전화 단말기로
손꼽히는 스마트폰을 처음 선보인다.

디지털TV 등 상용화를 앞둔 제품들이 한눈에 펼쳐질 예정이다.

애플컴퓨터 휴렛팩커드 3M등 외국 기업도 42개 회사가 참가, 고성능 컴퓨터
등을 내놓는다.

다양한 인터넷관련 멀티미디어 제품들과 소프트웨어들도 출품돼 국내외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멀티미디어기술대상" 후보작관과 리눅스관 재활용품관 애플관 등
테마별 전시관을 따로 마련해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둘러볼수 있게 했다.

전시회 기간중인 7~9일 3일동안 COEX대회의실에선 "인터넷 비즈니스"를
주제로 한 세미나가 함께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인터넷정보 전문업체인 칼텍스가 주관하는
이 세미나에선 디지털 광속경제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자상거래
도입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KIECO는 지난 81년 처음 전시회가 열린 이래 국내외의 최첨단 컴퓨터.
통신제품을 선보이고 미래정보통신기술의 흐름을 제시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국내 정보통신 기술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 손희식 기자 hssoh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