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권문구)은 종합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중앙대에 기가비트급
정보통신망을 구축했다고 5일 발표했다.

기존에 설치된 10메가bps급 정보통신망을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이에따라 화상회의 원격강의 위성강의 등을 병목 현상없이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LG전선은 올들어서만 중앙대를 비롯 3개 대학에 정보통신망을 구축하는 등
91년 대학 캠퍼스망 시장에 진출한 이래 13개 대학의 정보통신망을 깔았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김형찬 차장은 "광섬유에서부터 네트워크 장비에 이르기까지
모두 자체 생산해 안정성과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게 대학에서 호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