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의 해외번역 사업을 지원해온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이 외국
문학을 국내에 소개하는 작업에도 자금을 지원한다.

올해 15~20건을 선정해 3백만~5백만원씩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출간후에는
별도로 인세를 줄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펜인어 등 8개 언어권의 외국문학
창작품.

앞으로 이론서번역과 연구분야 등으로 지원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재단은 번역지원 사업이 효과적으로 진행될 경우 상업성 있는 작품의 중복
번역및 베끼기 출판을 예방하고 노벨문학상 수상작품의 단기간 졸속번역 등
폐단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청 기간은 15일부터 8월14일까지.

신청서와 번역계획서, 번역원고 일부(A4용지 10~20장), 대상작품 복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홈페이지(www.daesan.or.kr)를 통해 볼 수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