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1포인트나 급등한 83.49를 기록, 이전 연중
최고치(지난달 15일, 81.17)를 가볍게 뛰어 넘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백43만주 및 5백44억원으로 평소의 3배 수준이
었다.

업종별로는 유통서비스업과 제조업이 많이 올랐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9개를 포함한 64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0개를 합한
64개였다.

하나로통신은 3백30만주가 넘는 대량거래속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현대중공업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며 3일째 강세였다.

아토와 다산금속도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볼트공업은 하한가에서 6만주가량이 자전거래됐다.

외국인은 현대중공업 평화은행 텔슨전자 등을 순매수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