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 음식점 노래방 제과점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첫 지원되는
정책자금이 이달 중순부터 나간다.

중기청의 장지종 중소기업정책국장은 "올해 3천억원을 지원키로 한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 자금에 대해 늦어도 15일부터는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도는 3천만원으로 확정됐으며 금리는 연8%선.

종업원 5명이내의 소상공인이 대상으로 제조업 광업 건설업은 종업원 10명
이내면 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중기청은 이와관련, 오는 6,7일 전국의 14개 소상공인지원센터장을 비롯
이 자금을 취급할 상호신용금고 및 은행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중진공
중소기업연수원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은행으론 국민 기업 한미은행을 비롯 광주 전북 대구 부산 경남 제주은행
이 선정됐다.

소상공인들은 창업 사업확대 사업전환등을 위한 자금이 필요할 때 센터에서
상담을 받은 뒤 자금추천서를 받고 이를 취급 금융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그러나 대출여부는 금융기관이 결정한다.

이 때문에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은 지역신용보증조합을 찾아 보증을
받고 대출을 신청하는 것도 방법이다.

중기청은 이를위해 그동안 9개 지역신용보증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