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를 수행하면서 얻게된 새로운 정책및 제도 각종 기법 교육자료 등을
1주일에 1건이상 사내 통신망에 띄워라"

교보생명 김재우 사장이 99사업연도가 시작된 1일 1백20여명의 본사 담당역
과 해외사무소장에게 내린 특명이다.

이들이 보낸 통신내용을 평가해 포상금도 주고 보수도 우대하겠다는게
김 사장의 생각이다.

김 사장은 이번 제도를 통해 이른바 지식통신망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사내 모든 정보와 지식을 전 조직원이 공유하면서 지식경영을 중심으로
조직을 새롭게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

김 사장은 "앞으로 보험시장은 대형우량사 외국사 재벌 계열사 소규모
전문사 등 4분 구도로 재편될 것"이라며 치열해지는 시장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길은 인력양성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모든 조직원들이 창의적으로
움직이는 지식경영 풍토를 만들어 가는게 최고경영자가 맡아야 할 역할
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 송재조 기자 songj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