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자사주 보유비율 33% .. 장부가 싯가 70%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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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이 보유한 자사주가 발행주식의 3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당 장부가가 싯가의 70%수준에 불과해 언제든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일 대우증권은 지난달말 현재 대상이 보유한 자사주를 2천6백95만주
정도로 추정했다.
이는 1일 현재 발행 총주식 5천5백만주중 49%에 해당하며 2일 무상증자가
실시된 이후도 33%에 달하는 수준이다.
대상의 자사주 보유비율이 이처럼 높은 것은 대상이 지난97년이후 미원과
세원의 합병, 라이신부분 매각, 5개 계열사 흡수합병등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반주주들의 매수청구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자사주 보유비율은 지난해 한때 65%에 이르기도 했다.
대상이 보유한 자사주의 장부가격은 주당 5천7백60원으로 1일 종가 8천1백
원의 70% 수준이다.
이는 권리락 이전의 주가 1만3천원에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한편 윤영목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대상의 차입금이 1조2천억원으로 여전히
많고 부채비율도 3백22%로 높은 편이어서 주가상승에 제약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일자 ).
또 주당 장부가가 싯가의 70%수준에 불과해 언제든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일 대우증권은 지난달말 현재 대상이 보유한 자사주를 2천6백95만주
정도로 추정했다.
이는 1일 현재 발행 총주식 5천5백만주중 49%에 해당하며 2일 무상증자가
실시된 이후도 33%에 달하는 수준이다.
대상의 자사주 보유비율이 이처럼 높은 것은 대상이 지난97년이후 미원과
세원의 합병, 라이신부분 매각, 5개 계열사 흡수합병등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반주주들의 매수청구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자사주 보유비율은 지난해 한때 65%에 이르기도 했다.
대상이 보유한 자사주의 장부가격은 주당 5천7백60원으로 1일 종가 8천1백
원의 70% 수준이다.
이는 권리락 이전의 주가 1만3천원에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한편 윤영목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대상의 차입금이 1조2천억원으로 여전히
많고 부채비율도 3백22%로 높은 편이어서 주가상승에 제약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