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친선음악회"에 지휘자 금난새씨와 함께
한국의 소프라노 조수미, 미국의 흑백 소프라노 바바라 헨드릭스와 바바라
보니 등 세계적인 3인의 소프라노가수들이 참가한다.

이번 음악회를 주관하는 CnA코리아의 배경환 대표는 31일 "조수미, 바바라
헨드릭스, 바바라 보니 등이 평양음악회 참여의사를 밝혀 조만간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베이징에서 북한 아태평화위원회측과 만나 평양을 방문하게
될 음악인과 관광객에 대한 포괄적 신분안전보장 확인각서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남측관광객과 해외동포들의 관광비용은 3박4일 기준 1천5백달러선
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재일 기자 kji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