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상용 인터넷도서관인 "일렉트릭 라이브러리"가 국내에
진출한다.

인포라이브러리는 일렉트릭 라이브러리 운영업체인 미국 인포노틱스사와
계약을 맺고 "일렉트릭 라이브러리 코리아"(www.elibrary.co.kr)를 개설,
국내대학 도서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일렉트릭 라이브러리는 가정이나 회사, 학교 등에서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전자 도서관으로 <>신문 잡지 학술지 <>사진 지도
<>정부간행물 단행본 <>백과사전 연감 TV/라디오 대본 등의 자료를 수록하고
있다.

특히 자연어검색, 자료목록보기, 검색결과 요약 및 정렬 등 뛰어난 검색기능
을 갖추고 있어 실제 도서관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원하는 자료를 찾을 수
있다.

모든 문서는 전문으로 제공되며 완벽한 서지사항을 담고 있어 회원들은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인포라이브러리는 단계적으로 한글 자료를 추가해 올 연말까지 한글화 작업
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디지털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기관들과 협의중이다.

이 회사는 대학 도서관, 기업 부설연구소, 리서치기관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에 들어가는 한편 한글서비스가 시작되는 연말부터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대학의 이용자수에 따라 연 1천5백만~2천만원 수준이며 개인은
연 6만원이다.

인포라이브러리(02-739-0736)에 연락하면 이용자번호(ID)를 발급해준다.

한편 일렉트릭 라이브러리는 지난 96년 시작된 최초의 인터넷 도서관으로
미국내 50개주에서 1만1천여개 기관과 6만여명의 개인가입자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