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한국경제신문과 한국방송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1백만 일자리를
만듭시다" 캠페인의 하나로 4월1일부터 연말까지 "일자리 100만개 만들기"
기금지원을 위한 조흥비씨 신용카드를 발급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카드는 회원이 사용한 카드 이용액의 0.3%에 해당하는 금액을 은행이
기금으로 출연하는게 특징이다.

고객은 카드 이용만으로 "일자리 100만개 만들기" 운동에 자동적으로 참여
하게 되는 것이다.

회원은 기금출연금을 부담하지 않는다.

조흥은행은 새로 가입하는 회원들에게 보너스 포인트 5백점을 주고 카드론
이자율을 2.5%포인트 인하해 적용할 방침이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카드 이용액의 일부를 공익기금으로 내는 제휴카드는
이용액의 0.1%가 보통"이라며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0.3%를
부담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 이성태 기자 ste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