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대우전자 인수팀장 임명 .. 자동차빅딜 원칙타결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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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4일 자동차 빅딜(대규모 사업교환)과 관련해 대우전자 인수팀장으로
안복현 제일모직 사장을 임명했다.
이번 대우전자 인수팀장 임명은 이건희 삼성 회장과 김우중 대우 회장간
최근 회동에서 자동차 빅딜이 원칙적으로 타결된데 따른 후속조치다.
이에따라 안복현 사장은 삼성전자 본사에 사무실을 마련, 삼성전자 인력을
주축으로 한 인수준비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관련, 삼성 그룹구조조정본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일각에서 대우전자가
빅딜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사항은
아무것도 없다"며 "일단 당초 정재계회의 합의대로 대우전자를 인수한다는
원칙아래 준비작업을 하기위해 인수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삼성과 대우는 지난해 12월 정재계회의에서 삼성자동차를 대우에 넘기는
대신 삼성이 대우전자를 인수한다는데 합의한바 있다.
삼성과 대우는 그동안 전적으로 자동차 빅딜에 매달리는 바람에 대우전자
빅딜은 2차적 과제로 남겨졌었으며 그 와중에 대우전자는 빅딜에 반대,
자체적인 독립경영을 모색해 왔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대우전자 빅딜에 회의적 시각이 대두되고 있는데 대해
"해당기업의 실무진들이 왈가왈부할 성질이 아니다"며 자동차 빅딜을 먼저
마무리한 것은 공장가동이 중단됐기 때문"고 밝혀 대우전자 빅딜이 계획대로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5일자 ).
안복현 제일모직 사장을 임명했다.
이번 대우전자 인수팀장 임명은 이건희 삼성 회장과 김우중 대우 회장간
최근 회동에서 자동차 빅딜이 원칙적으로 타결된데 따른 후속조치다.
이에따라 안복현 사장은 삼성전자 본사에 사무실을 마련, 삼성전자 인력을
주축으로 한 인수준비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관련, 삼성 그룹구조조정본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일각에서 대우전자가
빅딜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사항은
아무것도 없다"며 "일단 당초 정재계회의 합의대로 대우전자를 인수한다는
원칙아래 준비작업을 하기위해 인수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삼성과 대우는 지난해 12월 정재계회의에서 삼성자동차를 대우에 넘기는
대신 삼성이 대우전자를 인수한다는데 합의한바 있다.
삼성과 대우는 그동안 전적으로 자동차 빅딜에 매달리는 바람에 대우전자
빅딜은 2차적 과제로 남겨졌었으며 그 와중에 대우전자는 빅딜에 반대,
자체적인 독립경영을 모색해 왔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대우전자 빅딜에 회의적 시각이 대두되고 있는데 대해
"해당기업의 실무진들이 왈가왈부할 성질이 아니다"며 자동차 빅딜을 먼저
마무리한 것은 공장가동이 중단됐기 때문"고 밝혀 대우전자 빅딜이 계획대로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