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한진/삼성중공업 '투자 관망' 바람직 .. 신영증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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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종의 수익성이 정체되고 관련업체들의 내부 구조조정으로 현대중공업
을 제외한 대우중공업 한진중공업 삼성중공업등 조선 3사에 대한 투자비중을
축소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신영증권은 "조선업 투자전망"을 통해 조선시장이 호황기를 지나 국제
선가가 하락세에 접어들었고 원화가치 상승으로 환율 혜택도 줄어 수익성이
98년에 비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의 신규진입이 가시화 되고있고 한라중공업의 수주재개 가능성으로
2000년 이후공급과잉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대우중공업은 올해 자동차및 비조선 사업 매각에 따라 매출은
5조1천3백95억원으로 7.3% 감소하고 순이익은 8백9억원으로 50% 줄어들 것
으로 분석됐다.
신영증권은 주가전망과 관련,비주력사업 처분으로 재무구조와 수익성은
개선되겠지만 대우자동차에 대한 부담이 적지않아 "투자 관망" 의견을 냈다.
한진중공업은 매출 8천1백1억원, 순이익 7백1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2.0%, 1.8%씩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회사는 지난 96년 이후 연평균 11% 이상의 매출 증가률을 기록했으나
금년에는 한진건설과의 합병으로 수익구조가 불투명해질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중공업에 대해선 향후 환율상승에 따른 수익성 정체전망으로 투자의견을
"관망"으로 발표했다.
이 회사의 매출은 3조5천3백93억원으로 5.7% 감소하고 순이익은 6백5억원
으로 14.2%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비해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한라중공업에 대한 보증채무 2천8백억원을
손실처리해 부실부문이 정리돼 오는 2000년 까지 당기순이익이 연평균 10%
이상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영증권은 주가전망과 관련, "고부가가치 선박의 경쟁력과 종합중공업
업체로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풀이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4일자 ).
을 제외한 대우중공업 한진중공업 삼성중공업등 조선 3사에 대한 투자비중을
축소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신영증권은 "조선업 투자전망"을 통해 조선시장이 호황기를 지나 국제
선가가 하락세에 접어들었고 원화가치 상승으로 환율 혜택도 줄어 수익성이
98년에 비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의 신규진입이 가시화 되고있고 한라중공업의 수주재개 가능성으로
2000년 이후공급과잉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대우중공업은 올해 자동차및 비조선 사업 매각에 따라 매출은
5조1천3백95억원으로 7.3% 감소하고 순이익은 8백9억원으로 50% 줄어들 것
으로 분석됐다.
신영증권은 주가전망과 관련,비주력사업 처분으로 재무구조와 수익성은
개선되겠지만 대우자동차에 대한 부담이 적지않아 "투자 관망" 의견을 냈다.
한진중공업은 매출 8천1백1억원, 순이익 7백1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2.0%, 1.8%씩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회사는 지난 96년 이후 연평균 11% 이상의 매출 증가률을 기록했으나
금년에는 한진건설과의 합병으로 수익구조가 불투명해질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중공업에 대해선 향후 환율상승에 따른 수익성 정체전망으로 투자의견을
"관망"으로 발표했다.
이 회사의 매출은 3조5천3백93억원으로 5.7% 감소하고 순이익은 6백5억원
으로 14.2%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비해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한라중공업에 대한 보증채무 2천8백억원을
손실처리해 부실부문이 정리돼 오는 2000년 까지 당기순이익이 연평균 10%
이상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영증권은 주가전망과 관련, "고부가가치 선박의 경쟁력과 종합중공업
업체로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풀이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4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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