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올해 씨티은행 아메리카은행(BOA) HSBC(홍콩상하이은행) 등을
포함한 외국은행 국내지점 52개에 대해 검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18일 내쇼날호주은행 ING은행 보스턴은행 등에 이어 현재
소시에테제네랄 노바스코셔은행에 대한 검사가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검사에서는 리스크관리 내부통제 자산건전성 각종 금융관련 법규
준수실태 등이 평가된다.

이 관계자는 "규모가 작은 곳을 먼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한국내 외국상공회의소가 외국은행 지점에 대해 검사를 하지 말
아달라고 요구한데 대해 금감원은 타당성이 전혀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