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면톱] '향수 전쟁' 시작됐다 .. 샤넬 등 신제품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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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난해 신제품 개발을 뒤로 미루고 기존제품을 파는데 주력해온 향수업체들
이 올해는 신제품을 내놓고 수요 창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향수시장이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어 성장가능성이 큰데다 경기회복으로
향수 소비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캘빈 클라인 향수를 판매하는 더유통은 지난달 이세이 미야케의 여성향수
"르 푸디세이"를 발매했고 다음달 1일에는 백화점 매장에 남성향수
"컨트라딕션 포맨"을 내놓는다.
빨갛고 둥근 형태의 특이한 용기에 담긴 "르 푸디세이"는 밀키앰버가 들어
있어 독특한 향취를 내는 점이 특징이다.
프랑스 로레알의 한국현지법인 코벨은 지난 5일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커플
향수(일르&엘르)를 출시한뒤 잡지에 광고를 내고 영화관에서 CF를 방영하는
등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샤넬은 지난달 여성향수 "알뤼르"의 자매제품인 남성향수 "알뤼르 옴므"를
선보였다.
다음달 1일 출시될 이 향수는 상쾌하고도 섹시한 느낌을 주는 점이
특징이다.
종래 스킨케어 위주로 일본 시세이도 제품을 판매해온 한국시세이도는
올해부터는 향수도 들여와 팔기로 하고 지난달 후레시 오리엔탈 계통의
여성향수 "보칼리즈"를 내놓았다.
또 유니레버코리아는 지난달 엘리자베스 아덴의 로맨틱 향수 "스플랜더"를
선보였고 이브 생 로랑 화장품을 취급하는 성주인터내셔날은 후루티향의
"바이시 벌사" 향수를 출시했다.
이 향수는 올해만 판매된다.
이밖에 지방시는 커플 향수의 인기가 올라가자 최근 서울시내 백화점에서
여성향수 "울트라마린"과 남성향수 "엑스트라바강스"의 기획판매전과
"미즈 울트라마린, 미스터 엑스트라바강스 컨테스트"를 열기도 했다.
한편 태평양은 금년중 향수사업을 대폭 강화키로 하고 최근 페르몬 컨셉의
여성향수 "헤라 지일"을 내놓았으며 다음달에는 남성용 "헤라 지일 포맨"을
선보인다.
이 커플향수 출시에 맞춰 4월초 백화점과 거리에서 대대적으로 샘플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프랑스 현지공장에서 생산한 "로리타 렘피카" 향수를 국내에
들여오고 향수사업 조직을 대폭 개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들은"향수소비는 걸음마단계에 불과해 오히려 앞으로의
성장전망이 더 밝다"며 "경기회복으로 시장선점을 노린 신제품이 줄이어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9일자 ).
지난해 신제품 개발을 뒤로 미루고 기존제품을 파는데 주력해온 향수업체들
이 올해는 신제품을 내놓고 수요 창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향수시장이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어 성장가능성이 큰데다 경기회복으로
향수 소비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캘빈 클라인 향수를 판매하는 더유통은 지난달 이세이 미야케의 여성향수
"르 푸디세이"를 발매했고 다음달 1일에는 백화점 매장에 남성향수
"컨트라딕션 포맨"을 내놓는다.
빨갛고 둥근 형태의 특이한 용기에 담긴 "르 푸디세이"는 밀키앰버가 들어
있어 독특한 향취를 내는 점이 특징이다.
프랑스 로레알의 한국현지법인 코벨은 지난 5일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커플
향수(일르&엘르)를 출시한뒤 잡지에 광고를 내고 영화관에서 CF를 방영하는
등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샤넬은 지난달 여성향수 "알뤼르"의 자매제품인 남성향수 "알뤼르 옴므"를
선보였다.
다음달 1일 출시될 이 향수는 상쾌하고도 섹시한 느낌을 주는 점이
특징이다.
종래 스킨케어 위주로 일본 시세이도 제품을 판매해온 한국시세이도는
올해부터는 향수도 들여와 팔기로 하고 지난달 후레시 오리엔탈 계통의
여성향수 "보칼리즈"를 내놓았다.
또 유니레버코리아는 지난달 엘리자베스 아덴의 로맨틱 향수 "스플랜더"를
선보였고 이브 생 로랑 화장품을 취급하는 성주인터내셔날은 후루티향의
"바이시 벌사" 향수를 출시했다.
이 향수는 올해만 판매된다.
이밖에 지방시는 커플 향수의 인기가 올라가자 최근 서울시내 백화점에서
여성향수 "울트라마린"과 남성향수 "엑스트라바강스"의 기획판매전과
"미즈 울트라마린, 미스터 엑스트라바강스 컨테스트"를 열기도 했다.
한편 태평양은 금년중 향수사업을 대폭 강화키로 하고 최근 페르몬 컨셉의
여성향수 "헤라 지일"을 내놓았으며 다음달에는 남성용 "헤라 지일 포맨"을
선보인다.
이 커플향수 출시에 맞춰 4월초 백화점과 거리에서 대대적으로 샘플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프랑스 현지공장에서 생산한 "로리타 렘피카" 향수를 국내에
들여오고 향수사업 조직을 대폭 개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들은"향수소비는 걸음마단계에 불과해 오히려 앞으로의
성장전망이 더 밝다"며 "경기회복으로 시장선점을 노린 신제품이 줄이어
쏟아져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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