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경영원(원장 성의경)은 손길승 SK회장을 올해의 "신산업경영인"으로
뽑는 등 "99년 신산업경영대상" 선정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경영문화대상은 어윤대 국제금융센터소장이 받게 됐다.

관리대상 분야에서는 생산부문에서 이창원 한국단자공업사장이 수상하게 된
것을 비롯 <>기술 심봉섭 대우자동차부사장 <>영업 안경수 한국후지쯔사장
<>기획 김희 현대산업개발부사장 <>관리 김연혁대덕산업부회장 등 5개 부문
에서 수상자가 선정됐다.

신산업경영대상 시상위원회(위원장 이경식 전부총리)는 손길승 회장이
전문경영인 가운데 최초로 국내 5대그룹의 회장이 됐고 그동안 SK텔레콤 등
주력기업을 인수해 자리잡도록 한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경영문화대상을 수상케된 어윤대 소장의 경우는 IMF체제로 접어든 97년말을
전후해 외환위기를 예고하고 다각적인 대책을 제시했다는 점이 수상자로
선정된 이유다.

신산업경영대상은 21세기경영인클럽 창립을 기념해 지난 86년 제정된
상이다.

시상식은 다음달 15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 권영설 기자 yskw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