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달러에 매각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15일 박상일 삼성전자 상무등 삼성전기,항공등 3사의 기획실장은 GE
의료기기의 아시아 총괄을 맡고있는 후지모리 사장과 지분 매매계약서에
서명했다.
삼성이 매각하는 지분은 삼성 관계사가 보유하고있는 지분 49%중 39%로
매각대금 2천만달러는 재무구조개선에 사용될 계획이다.
삼성-GE의료기기는 지난 84년 삼성과 미국 GE가 합작 설립한 자본금
72억원의 회사이다. 지난해에는 2백80명의 종업원이 6백4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이번 지분매각 계약과 관계없이 삼성-GE의료기기가 현재의
상표를 그대로 사용하며 의료기기의 판매, 유통, 서비스 등에서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GE의료기기 아시아총괄 후지모리 사장은 "한국에 대한 의료기기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분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삼성-GE의료기기는 설립이후 미국의 첨단의료기기와 기기제조기술을
국내에 소개하는 등 국내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기여했다.
박주병 기자 jb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