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각 구청이 실직자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2단계 공공근로사업이
오는 4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서울시와 25개 구청은 14일 지난 1월부터 시행해온 1단계 공공근로사업을
오는 31일로 마감하고 오는 4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2단계 근로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2단계 사업에 투입될 인원은 총 6만여명이며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받는다.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가 원칙이고 일당은 최저 1만9천원에서 최고 3만
2천원까지.

"고급 기술을 가지고 있는 실직자일수록 일당이 높아진다"고 서울시 실업
대책반 관계자는 설명했다.

2단계 공공근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직장을 잃었거나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가운데 구청의 취업정보은행에 구직등록을 한 사람이어야
한다.

<>세대주로 부양 가족수가 많거나 <>사실상 세대주인 사람 <>부양 가족수
가 많은 사람 등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18세 이상 60세 이하면 신청할 수 있으나 30세 이상 55세 이하가 우대된다.

단 <>실업급여를 받고 있거나 <>대학이나 대학원에 재학중인 학생(구직등
록한 휴학생과 방송통신대 및 야간대학 재학생은 제외) <>정기적 소득이 있
는 자나 그 배우자 <>전업농민이나 그 배우자 <>생활보호법상의 거택 및 시
설보호자 등은 근로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선발여부는 구청에서 개인별로 통보해준다.

신청은 사진 1매와 의료보험증을 준비해 주소지 동사무소에서 공공근로사
업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단 사업장에 따라 별도의 자격을 요구하는 경우 해당 자격증을 첨부해야
한다.

서울시와 각 구청은 1단계 근로사업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경우 후순위로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시 실업대책반 관계자는 이번 2단계 근로사업에 총 9만여명이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발자들은 하천준설사업에 4천~5천명, 학교시설 개보수작업 등에 3천명
가량이 투입된다.

또 지하철공사장 청소, 서울시와 각 구청이 운영하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쓰레기 청소, 숲가꾸기 작업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

< 류성 기자 star@ >

[ 공공근로사업 자치구별 추진부서 현황 ]

( 구청 - 담당부서 - 전화 )

<> 종로 - 지역경제과 - 731-0530,0811
<> 중구 - " - 2260-1787~8
<> 용산 - " - 710-3365~8
<> 성동 - " - 2290-7365~8
<> 광진 - " - 450-1365~8
<> 동대문 - 실업대책반 - 920-4689~90
<> 중랑 - 사회복지과 - 490-3873~6
<> 성북 - 총무과 - 920-3750~3
<> 강북 - " - 901-6519, 6548~9
<> 도봉 - 사회복지과 - 901-5528~9
<> 노원 - 지역경제과 - 950-3617~8
<> 은평 - 실업대책반 - 350-1660, 1676
<> 서대문 - 지역경제과 - 330-1606~7
<> 마포 - 실업대책반 - 330-2305~7
<> 양천 - 실책상황실 - 650-3607, 3705
<> 강서 - 사회복지과 - 600-6101
<> 구로 - " - 860-2349~50
<> 금천 - 총무과 - 890-2130~1
<> 영등포 - 지역경제과 - 670-3892~3
<> 동작 - " - 820-1178~9
<> 관악 - 실업종합센터 - 880-3067, 3589
<> 서초 - 사회복지과 - 570-6355~7
<> 강남 - " - 510-1880~2
<> 송파 - 실책추진반 - 410-3817~8, 3811~3
<> 강동 - 도시경제과 - 480-1601~3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