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업체인 (주)데이콤 인터파크(대표 이기형)가 지난해 부도
난 케이블TV 여성채널 동아TV를 인수한다.

데이콤 인터파크는 최근 동아TV를 30억원(부채포함)에 인수하기로 계약
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인수대금의 20%는 인터파크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전자상거래에 관심있는
투자자들로부터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파크의 이기형대표는 "인터파크의 유통판매망을 케이블TV와 결합해
인터넷 전자상거래와 TV홈쇼핑을 통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수를 결
정했다"고 설명했다.

데이콤 인터파크는 당분간 주부정보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등 여성채널의
성격을 유지하되 궁극적으론 전자상거래 채널로 운영할 계획이다.

인터파크는 지난 96년 (주)데이콤내 소사장제로 출범한 전자상거래 전문
벤처기업.현재 인터넷쇼핑몰 "인터파크"와 인터넷상에서 티켓을 예매하는
"티켓파크"등을 운영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문화관광부로부터 대주주 명의변경 승인을 받아야 한다.

박성완 기자 ps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