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전문 제조업체인 유니와이드테크놀로지(대표 장갑석)가 인도 U&I사
에 앞으로 3년간 약 5백대(3백만달러) 규모의 유닉스서버 및 주변기기를 수
출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1차로 50대가 곧 선적돼 인도 관공서 등 주요 기관의 전산시스템 구축에
쓰여지게 된다.

이번 서버 수출은 국산 제품으로는 최대 물량이며 특히 그동안 수입에 의
존해온 품목을 벤처기업이 개발해 수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수출품은 4백.4백50MHz 펜티엄II 지온 프로세서를 탑재한 4웨이 유닉스
서버로 8웨이까지 확장할 수 있다.

U&I사는 하드웨어 시스템소프트웨어 및 커머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상당
한 노하우를 축적한 IT 전문업체로 현대정보기술 등 한국 대기업들과 협력
관계에 있다.

(02)827-0455 문병환 기자 m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