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시키는 등 임원 48명에 대한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규모는 승진 43명,전보 3명,외부영입 2명 등이다.
두산은 지난해 구조조정 등의 이유로 정기 임원인사를 따로 실시하지
않았었다.
두산은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1세기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또 "연공서열을 탈피해 능력과 업적을 중시했으며 분야별 전문가를
외부에서 과감하게 영입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 (주)두산의 최태경 출판BC(비즈니스 그룹)장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장영균 상사BG장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김철중 상무가 주류BG장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업적으로 발탁된 사례는 (주)두산의 최승철
사장과 이재경 부사장으로 이들은 각각 전무와 상무에서 두계단씩
뛰어 올랐다.
모토롤라 반도체 통신에서 옮겨온 (주)두산 ERP BU(비즈니스 유닛)의
박경운 상무,제일기획 이사에서 오리콤 상무로 자리를 바꾼 오영곤
상무는 외부 영입케이스다.
박기호 기자 kh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