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2일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40억2천만달러로
정하고 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매출액이 40억 달러를 넘어서는 것은 국내 해운업체 사상 처음이다.

현대상선은 매출목표 달성을 위해 우선 컨테이너 부문은 <>틈새시장
개척 등 해외영업강화에 주력하고 <>총9척의 자동차운반 선박을 추가
투입하는 한편 <>새로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도 투입할
계획이다.

또 금강산 관광사업과 관련,1척의 관광선을 추가로 도입하고 3백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해상호텔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부문별로는 컨테이너 영업은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19억1천만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면 자동차선 LNG선 벌크선 등 비컨테이너부문은 더욱 강화,매출
목표액을 전년 대비 33% 늘어난 21억1천만 달러로 잡았다.

< 장유택 기자 chang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