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작가가 동시에 개인전을 갖는 형태의 아트페어인 "1999 SEAF
(Solo Exhibition Aat Fair)"가 4일-20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전시기획사인 아트타임이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화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중견및 신진작가 36명이 참가, 총 5백여점의 작품을 전시.판매한다.

이 아트페어는 작가별로 독립된 부스를 배정, 개인전 형식으로 운영되는게
특징.

작가들은 개성을 살려 작품을 전시할 수 있고 관람객은 다양한 작가의 작품
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행사는 중견작가위주로 꾸며지는 1부(4일-12일)와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2부(13일-20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출품작가는 국경오 권희연 김명숙 김유철 김정임 김혜란 김호연 문순
박정실 유홍도 윤춘자 윤형선 이애리 임서령 장현재 장혜용 정용일 조경주
한혜영씨 등 19명.

2부에는 권은희 김석중 김영애 김혜영 박순진 석구성 신봉자 신학 오길주
오일영 이은호 전병화 정문경 채옥희 최장한 최정선 최홍준씨 등 17명이
참가한다.

참가작가들가운데 최우수작가(작품성및 기획이 뛰어난 작가) 흥행작가
(작품을 가장 많이 판 작가) 인기작가(관람객투표에서 최다득표를 한 작가)
등을 뽑아 별도의 개인전을 열어주고 해외아트페어 참가자격을 줄 예정이다.

행사기간중엔 "20만원 특별전"도 열린다.

참여작가들이 각 2점씩 출품한 작품을 크기나 호당가격이 관계없이 일률적
으로 점당 20만원에 판매하는 전시다.

"20만원 특별전" 출품작들은 삼성인터넷 쇼핑몰(www.sism.co.kr/prd/953.
htm)을 통해서도 판매된다.

(02)739-0155.

< 이정환 기자 jh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