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감자 지분상실주주에 239원가격으로 주식 매수...충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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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은행은 완전 감자로 인해 지분을 상실케 되는 주주들에게 주당 2백39원
의 가격으로 주식을 매수해 주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에 반발하는 투자자들이 많아 증시 사상 처음으로 주식매수가격이
적정한지를 법원이 판단해야 하는 상황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26일 금융감독원에따르면 충북은행은 지난25일의 이사회에서 주식을 전량
소각하는 대신 주식매수청구가격을 2백39원으로 확정했다.
이 청구가격은 안건회계법인이 재산및 수익가치등을 감안해 산출한 것이다.
이에 반대하는 주주들은 3월17일 이전에 거래 증권회사를 통하거나 직접
충북은행에 법원의 가격결정을 희망한다는 내용의 "매수가격 결정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와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제시 가격에 반발하는 주주들이 매수청구주주들
의 30%이상(주식수기준)이면 충북은행이 직접 법원에 조정을 신청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은행은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합병및 감자명령을 잇따라 받아
주식매매가 정지돼 있으며 최근일 주가는 1천2백40원이다.
합병명령이 기정 사실화되기 직전에는 주가가 3천원선을 기록했었다.
충북은행 주식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주주는 대유리젠트증권으로 9%정도
의 지분을 가지고 있고 소액주주도 2만5천명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 양홍모 기자 y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7일자 ).
의 가격으로 주식을 매수해 주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에 반발하는 투자자들이 많아 증시 사상 처음으로 주식매수가격이
적정한지를 법원이 판단해야 하는 상황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26일 금융감독원에따르면 충북은행은 지난25일의 이사회에서 주식을 전량
소각하는 대신 주식매수청구가격을 2백39원으로 확정했다.
이 청구가격은 안건회계법인이 재산및 수익가치등을 감안해 산출한 것이다.
이에 반대하는 주주들은 3월17일 이전에 거래 증권회사를 통하거나 직접
충북은행에 법원의 가격결정을 희망한다는 내용의 "매수가격 결정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와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제시 가격에 반발하는 주주들이 매수청구주주들
의 30%이상(주식수기준)이면 충북은행이 직접 법원에 조정을 신청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은행은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합병및 감자명령을 잇따라 받아
주식매매가 정지돼 있으며 최근일 주가는 1천2백40원이다.
합병명령이 기정 사실화되기 직전에는 주가가 3천원선을 기록했었다.
충북은행 주식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주주는 대유리젠트증권으로 9%정도
의 지분을 가지고 있고 소액주주도 2만5천명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 양홍모 기자 y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