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24일 비상임이사로 구성된 은행장후보 추천위원회를 열어 이
갑현 상무를 새 행장 후보로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이 후보는 금융감독원의 자격 확인작업을 거쳐 오는 26일 정기주총에서
정식으로 은행장에 선출될 예정이다.

은행장후보 추천위원장인 홍승희 전 외환은행장(성곡재단 이사장)은 "오
호근 기업구조조정위원장과 심훈 한국은행 부총재및 이 후보등을 놓고 심의
를 벌여 적임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환경에 대처할 능력과 합작은행인 독일 코메르츠방크와 업무협조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외환은행은 26일 정기주총을 통해 비상임이사회 중심으로 경영지배구조를
바꾸고 상위직급의 인원감축에 나서 전면적인 조직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날 정기주총을 열어 이인호 전무를 신임행장으로
선출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5일자 ).